일본 오사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톤보리에 왔습니다.
군것질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일본 대표 간식 타코야키를 사 먹기로 해요.😋
도톤보리 근처에는 Acchichi Honpo Dotonbori (앗치치 혼포)라는 웨이팅이 긴 타코야키 가게가 있는데, 대기가 길기도 하고 전에 방문한 적도 있어서 그 근처에 상대적으로 한적한 매장에 방문했습니다.
카츠 료이몬 포장마차 난바점 (勝 旨いもん屋台 たまり場PON 難波店)에서의 타코야키 후기를 남겨봅니다.😊
▶주소 : Osaka, Chuo Ward, Souemoncho, 7−16
▶영업시간 : 매일 12:00-23:00
매장 소개
勝 KATSU라는 간판이 눈에 띄는 이 매장은 도톤보리에 있는 해물요리 전문 이자카야인데, 매장 앞에서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끼를 만들고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어요.
옆옆 상가에는 유명한 앗치치 혼포라는 타코야키 전문점이 있지만 웨이팅은 귀찮더라고요.😅
상대적으로 웨이팅이 적고 맛있는 냄새와 퍼포먼스에 끌려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타코야키의 가격은 다른 매장들과 통일을 했는지 6개 600엔, 8개 800엔, 10개 1,000엔으로 개당 100엔 꼴입니다.
이자카야답게 안쪽으로는 크게 매장이 있고, 도톤보리 강 방향으로 야외 좌석이 있습니다.
Katsu Umaimonyadai라 불리는 이 매장은 해산물 요리로도 유명한 선술집이더라고요.
타코야키 굽는 장면을 직관할 수 있는데, 눈보다 빠른 손놀림이었습니다.
길거리 음식답게 그다지 위생적이지는 않습니다.
문어와 튀김을 넣어주기도 하는데, 맨 손으로 돈도 받으셨는데 음식 조리까지 하는 모습이 조금 충격적이었어요.😮😂
한쪽에서는 철판에 오코노미야키도 만들고 있었습니다.
메뉴와 가격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 외에도 다양한 안주 메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포장마차나 선술집과도 비슷한 느낌인 것 같아요.
주문한 음식
타코야키 (600엔)
늦은 밤시간대라서 6개의 타코야키를 주문했고, 저희도 도톤보리 강이 보이는 야외 테이블에서 먹었어요.
배 모양의 그릇에 담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한국의 타코야키에 비해 크기가 더 큰 것 말고는 다른 모양은 비슷합니다.
촉촉한 타코야키 안에 큼직한 문어가 들어있고, 다랑어포와 마요네즈 소스의 조합이 익숙했습니다.
사실 맨손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고 식욕이 급감했어요...😭
맛은 평범했으나 위생이 아쉬웠던 도톤보리 포장마차의 타코야키...
한 번의 시도로 충분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줄을 서더라고 유명한 맛집에서 먹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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