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올 때마다 와규 야키니쿠는 꼭 먹고 가는데요, 일본 현지인이 추천해 준 和牛焼肉 肉八 天満店(와규 야키니쿠 고기하치 텐만점)에 다녀왔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고, 텐만바시역 근처에 있는 고급 야키니쿠 전문점입니다.😃
한국인들도 많이 찾고, 특히 사업하시는 분들이 접대 식사를 하러 많이 방문한다고 해요.
한국식 고기구이인 야키니쿠 전문점이라 한국 입맛에 맞는 반찬과 식사류도 많습니다.😋
오사카 와규 야키니쿠 전문점 和牛焼肉 肉八 天満店(와규 야키니쿠 고기하치 텐만점) 후기입니다.😊
▶주소 : Osaka, Kita Ward, Tenma, 2 Chome−1−27
▶영업시간 : 매일 17:00-5:00
매장 소개
和牛焼肉 肉八 天満店(와규 야키니쿠 고기하치 텐만점)은 오사카 현지인이 소개해준 야키니쿠 전문점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룸이 많고 실내 흡연도 가능해서 한국인들이 좋아한다고 해요.
오후 다섯 시부터 새벽 다섯 시까지 영업해서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매장 앞에 직원분이 서 계시고 안내를 해줍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니 홀 형식의 자리도 있더라고요.
한국의 식당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안쪽에 있는 룸을 이용했는데, 독립적인 개별 공간이라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화장실이 특히 예뻤는데, 꽃 장식도 되어 있고 이솝 핸드 워시도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화장실 이용 후 직원분이 정리를 해주시는지 화장실에 들어갈 때마다 정돈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매장 한쪽에는 와규를 숙성하고 있는데, 와규는 어떻게 키운 건지 한국의 한우보다 지방이 더 많았습니다.
소위 마블링이라고 부르는 지방층이 많아서 더 기름지고 고소한 특징이 있어요.
메뉴와 가격
일본어 메뉴판도 있는데, 한국어 메뉴판을 요청드렸어요.
마치 한국 식당에 온 것처럼 메뉴가 한글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국 고깃집에서는 고기의 무게가 표기되어 있는데, 일본에서는 무게를 표기해두지 않더라고요.
1인분에 대략 3~4점 정도씩 나온다고 해요.
내장 메뉴와 육회, 해산물 구이도 있어요.
한국에서는 밑반찬이 서비스로 나오지만 일본에서는 모든 밑반찬을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김치, 마늘, 파, 쌈채소 등... 한국 고깃집이 그리워져요.😂
와규 야키니쿠 고기하치 텐만점은 고깃집이기도 하지만 술집으로도 이용하기 좋은데, 그만큼 술 종류가 많습니다.
맥주와 하이볼을 많이 마시고 왔어요.😃
주문한 음식
일본의 술집이나 고급 식당을 이용할 때에는 자릿세가 있는데, 간단한 안주도 함께 나옵니다.
인당 500엔 정도이고, 이 식당에서는 장조림 비주얼의 고기가 나왔습니다.
모둠 김치 (780엔)
기름기 많은 와규를 먹을 때에는 모둠 김치를 꼭 주문합니다.
배추김치와 오이김치, 깍두기가 함께 나오는 모둠 김치입니다.
다진 파 (480엔) / 구운 마늘 (380엔)
이런 것까지 주문해야 하나? 싶은 것들도 모두 따로 주문해야 해요.
다진 파와 구운 마늘도 따로 주문해 주었어요.
와규 육회 (양념맛, 1,480엔)
지인이 추천해 준 메뉴는 모두 주문해 보았어요.
한국의 육회와 비교할 때 양이 적은 와규 육회입니다.
함께 나온 조미김에 양념 육회를 넣고 싸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니쿠하치 육회 (1,980엔)
한국의 사시미와도 비슷한 니쿠하치 육회를 주문했습니다.
신선한 와규 육회와 파를 함께 먹으니 독특하고 맛있어요.
파소금 우설 (1,380엔 * 2인)
일본 야키니쿠 전문점에 오면 스타트로 주문하는 우설입니다.
일본의 우설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거든요.
고급 갈비 (1,280엔 * 2인) / 고급 등심 (1,480엔 * 2인) / 고급 안창살 (1,280엔 * 2인)
갈비, 등심, 안창살을 2인분씩 주문했는데 두꺼운 고기는 1인분에 3점, 얇은 고기는 1인분에 5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고급 등급으로 주문했더니 마블링이 예술이군요.
특상 등심 (1,880엔 * 2인)
기름기가 가장 많은 특상 등심은 와규의 꽃이라며 마지막 코스로 꼭 먹어보라고 추천받아서 주문했어요.
고기 사이에 기름이 있는 건지 기름 사이에 고기가 있는 건지 모를 정도입니다.😅
불판이 한국보다 작은 편이라 딱 네 점 정도씩 밖에 굽지 못하지만 그만큼 천천히 먹는 맛이 있어요.
첫 코스는 우설부터 시작해 봅니다.
간장 베이스의 갈빗살도 천천히 구우면서 먹어요.
잘 익은 고기는 함께 나온 고추냉이와 모둠 김치와 함께 먹습니다.
한우 못지않게 정말 맛있는 와규입니다.👍
다른 부위도 함께 나온 다진 파와도 소금과도 먹어요.
흰쌀밥도 주문해서 밥에 올려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 하이볼을 참 많이 마셨는데,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우롱 하이볼이 특히 맛있었어요.
집에서 해 먹으려고 재료도 따로 구해왔을 정도거든요.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지만 안 먹었으면 서운했을 와규 야키니쿠였습니다.
특히 和牛焼肉 肉八 天満店(와규 야키니쿠 고기하치 텐만점)은 조용한 개별 룸에서 고급스럽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술 종류가 있어서 가족 단위나 사업상 접대할 일이 있을 때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오사카 현지인이 추천하는 와규 야키니쿠 맛집 和牛焼肉 肉八 天満店(와규 야키니쿠 고기하치 텐만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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