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경상북도 영천시로 출장을 왔다가 아침으로 김밥을 먹고 싶어서 근처 편의점을 두 군데나 갔는데도 없네요.
과하지만 해장국을 먹기로 마음을 바꾸고 주변 식당을 검색해 봅니다.
영천시 보건소와 중앙파출소 근처에 이른 아침에 여는 뼈해장국, 감자탕 전문점 홍천뚝배기에 방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4분, 먹는데 15분이 걸렸을 정도로 빠르게 식사를 마쳤답니다.😅
홍천뚝배기는 뼈해장국과 감자탕만 있는 사실상 단일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인데, 뼈해장국의 크기를 선택할 수 있어서 아침부터 많은 양을 먹기에 부담스러우신 분들께 좋을 것 같아요.
국산 돼지와 김치로 재료부터 마음에 들었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좋았습니다.😋
경북 영천의 담백한 국산 뼈해장국이 맛있는 홍천뚝배기를 소개합니다.😊
▶주소 : 경북 영천시 최무선로 299
▶전화번호 : 054-334-9203
▶영업시간 : 매일 06:00 - 22:00
▶주차 : 매장 옆쪽 주차 가능
매장 소개
홍천뚝배기는 영천 보건소와 중앙 파출소에서 가깝고 새벽 6시에 오픈하는 뼈해장국 전문점입니다.
영천역과 영천터미널에서 1.3km 정도 떨어져 있어요.
매장 옆쪽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번화가가 아니라서 근처에 눈치껏 주차를 해도 될 것 같아요.
평일 8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식사를 하고 계신 손님이 계시더라고요.
매장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어요.
메뉴 및 가격
1인분씩 먹을 수 있는 뼈해장국, 감자탕, 전골이 있었는데 모두 같은 느낌의 메뉴입니다.
뭔가 돼지뼈에 특화된 식당일 것 같아요.
서울에서는 외국산 돼지뼈를 사용하는 곳이 많은데, 국내산 뼈, 쌀, 김치를 사용해서 좋아요.😄
뼈해장국도 작은 크기와 큰 크기가 있어서 아침부터 많이 먹기 부담스러우신 분들께 딱 맞아요!
주문한 메뉴
테이블에 양념류가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첨가할 수 있어요.
삼다수 생수병으로 가져다주셔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생수병이 따져 있는 걸 보니 병만 삼다수였어요.😅
뼈해장국 (소, 9,000원)
주문하고 3~4분 정도 후에 바로 나옵니다.
진정한 패스트푸드가 아닐까 싶어요.
메인 메뉴와 반찬을 쟁반에 가져다주시는 게 특징인 것 같아요.
직접 담근듯한 김치와 깍두기, 고추와 양파가 반찬으로 나왔어요.
뼈가 식을 수 있도록 접시에 덜어 놓았어요.
큼직한 뼈 두 개가 들어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우거지가 올라가 있어서 고기와 채소의 발란스가 잘 맞는 느낌이었어요.
국물은 간이 세거나 텁텁함이 없었어요.
국산 돼지뼈를 이용하는 다른 식당에서 뼈해장국을 먹을 때에는 고기가 별로 없는 느낌이었는데, 홍천뚝배기의 뼈는 고기가 실하게 붙어 있어요.
푹 익은 분홍빛의 고기가 부드럽게 발리고, 잡내 없이 정말 맛있습니다.
힘들게 바르지 않고 젓가락으로 걷어내도 큼직한 살코기가 계속 나올 정도로 실합니다.
아침이라 입맛이 없을 법도 한데, 든든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평소에는 아침을 잘 챙겨 먹지 않지만, 출장 중에는 너무 힘들어서 아침을 꼭 먹거든요.
영천에서 먹는 첫끼였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현지인 분들은 저녁에 탕이나 전골로 주문해서 술 한잔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천에 출장 오시는 분들이나 여행하시는 분들께 아침 메뉴로 홍천뚝배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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