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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요리

두부면과 팽이버섯으로 칼로리를 낮춘 홈메이드 건강 크림파스타 레시피

by 와이프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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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체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크림 파스타가 몹시 당기더라고요.

편하게 사 먹어도 되지만, 혼자서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먹기에도 멋쩍은 감이 있고 제가 한 파스타가 더 맛있는 것 같아서(?) 집에서 해 먹게 된답니다.😝

 

하지만 크림스파게티는 왠지 칼로리가 높을 것 같아 부담이 되기도 하죠.

그럴 때 해답은!!

바로 두부면을 사용해서 크림파스타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두부면 특유의 맛과 식감을 좋아해서 다양한 요리를 즐겨 하는데, 오늘은 간편하고 맛있으면서 칼로리 부담도 적은 두부면 크림 파스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두부면 파스타
두부면 파스타

 

 

오늘의 요리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필수 재료는 두부면, 생크림, 우유, 마늘, 소금, 후추 정도이고 다른 것들은 선택사항입니다.

저는 그때 그때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오늘은 팽이버섯과 청양고추, 우삼겹살, 치즈가 있어서 파스타 재료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베이컨, 소시지, 송이버섯 등 기호에 맞거나 냉장고에 있는 어떤 재료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스타 재료
파스타 재료

 

 

먼저 우삼겹살을 프라이팬에 구워주었어요.

우삼겹은 기름기가 많아서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소기름이 많이 나옵니다.

우삼겹살 굽기
우삼겹살 굽기

 

 

튀기듯 구은 우삼겹살은 기름은 빼고 고기만 골라내고 잠시 대기시켜 줍니다.😊

우삼겹살
우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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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프라이팬에 다진 마늘과 편마늘을 볶아주었어요.

평소에는 다진마늘만 사용하는데, 마침 편마늘이 남아서 사용했습니다.

마늘 볶기
마늘 볶기

 

 

팽이버섯 한봉지를 손질해서 함께 볶아주었습니다.

먼저 볶는 이유는 팽이버섯에서 물이 많이 나와서 물기도 날리고 팽이버섯 특유의 오독거리는 식감을 살려주기 위함입니다.

팽이버섯 볶기
팽이버섯 볶기

 

 

팽이버섯이 익어갈 때쯤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을 해줍니다.

크림파스타에는 후추를 이렇게 많이 사용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넣어주어야 맛있습니다.😊

팽이버섯 볶기
팽이버섯 볶기

 

 

저는 모든 음식을 매콤하게 먹기 때문에 크림파스타에도 청양 고추를 넣어주었어요.

청양고추 넣어주기
청양고추 넣어주기

 

 

팽이버섯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미리 구워두었던 우삼겹살과 물기를 뺀 두부면을 모두 넣어줍니다.

두부면은 미리 데우지 않고 날것을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두부면과 우삼겹살 넣어주기
두부면과 우삼겹살 넣어주기

 

 

생크림은 250ml 정도 넣어 주었어요.

생크림 넣어주기
생크림 넣어주기

 

 

우유는 200ml 정도 넣었는데 우유를 너무 많이 넣으면 점도가 낮아질 수 있으니 기호에 맞게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밀가루면을 사용할 때에는 면이 수분기를 흡수해서 생크림과 우유를 1:1 정도로 넣는데, 두부면은 수분을 흡수하지 않아서 우유나 생크림을 덜 넣어도 되겠더라고요.

우유 넣어주기
우유 넣어주기

 

 

생크림과 우유를 모두 넣은 모습입니다.

프라이팬을 꽉 채우는 걸 보니... 오늘도 왠지 양조절에 실패할 것 같아요.😂

대체 왜 파스타를 집에서 만들면 늘 양조절에 실패하는 걸까요!!

양조절 실패한 크림파스타
양조절 실패한 크림파스타

 

 

이제 약불에 서서히 끓여줍니다.

밀가루 파스타면을 사용할 때에는 이 과정에서 크림이 면발에 서서히 베는데, 두부면은 생각보다 베는 속도가 느리답니다.

밀가루 면을 사용할 때보다 더 약한 불에서 더 오래 끓여주었어요.

이때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어줍니다.

소금을 넣으면 크림파스타 특유의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더 나게 됩니다.

크림파스타 졸이기
크림파스타 졸이기

 

 

어느 정도 뭉근하게 끓여주다가 치즈도 넣었어요.

집에 조카가 놀러 와서 타코를 해주고 남은 콰트로 슈레드 눈꽃치즈인데, 평소에는 모차렐라 치즈를 사용하거나 그것마저 없을 때에는 사각 치즈를 넣기도 합니다.

치즈를 넣으면 더 꾸덕해지고 크리미해져서 레스토랑에서 파는 파스타 맛에 가까워지더라고요.😊

치즈 넣어주기
치즈 넣어주기

 

 

완성된 파스타를 그릇에 담아주었어요.

치즈는 다 녹아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크림파스타 완성
크림파스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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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는 저녁이지만 와인까지 따라봅니다.😆😊

크림파스타와 와인
크림파스타와 와인

 

 

가장 먼저 크림을 떠먹어보아요.

레스토랑에서는 크림 많이 주세요!! 를 외치고 싶지만 늘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홈메이드 파스타는 제 마음대로 크림을 아주 아주 많게 만들 수 있죠.😉

크림과 치즈 거기에 우삼겹까지... 맛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죠.😋

크림
크림

 

 

두부면은 밀가루면에 비해 다소 심심한 식감일 수 있어요.

쫄깃거리는 대신 부드러운 식감이 크거든요.

두부면 파스타
두부면 파스타

 

 

그럴 땐 팽이버섯과 함께 먹어줍니다.

팽이버섯 특유의 식감이 두부면의 부드러움과 만나니 서로 부족한 느낌을 채워주더라고요.

두부면과 팽이버섯
두부면과 팽이버섯

 

 

바싹 구운 우삼겹살은 크림 속에서 다시 부드러워졌어요.

우삼겹의 고소함에 크림의 고소함이 더해져서 극강의 맛있음을 선사합니다.👍👍

우삼겹 파스타
우삼겹 파스타

 

 

두부면 한팩에 팽이버섯 한 봉지까지 더해지니 양이 너무 많긴 했습니다.

뒤늦게 퇴근한 남편이 도와줘서 겨우 다 먹었어요.😂😂

 

크림파스타라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두부면과 팽이버섯으로 칼로리는 낮추고 건강함은 올려봅니다.

 

레스토랑에서 크림 파스타 맛을 내는 핵심 식재료는 치킨스톡이라고 하던데...

그런 치트키 없이 순수하게 맛을 낸 크림파스타입니다.

 

저보다 훨씬 요리를 잘하는 남편도 크림파스타만큼은 제가 만든 게 더 맛있다고 할 정도로 자신 있는 레시피이니 한 번쯤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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