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캘리] 마곡/발산 포케, 샐러드 보울 맛집 추천

오늘은 근처에서 일하는 학교 후배들과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20대 한창 건강하고 밝을 나이에 만났지만, 집행유예와 같았던 대학원 생활을 함께 했기에 인생의 가장 힘들고 어두웠던 시절을 보낸 두터운 사이랄까요.
제가 아직까지도 엄청 예뻐하는 착하고 성실한 자랑스러운 후배들을 만날 생각에 출근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점심 메뉴를 고르는데, 평소 탈이 잘 나는 후배를 위해 신중하게 고민을 했습니다.
-소화가 잘 돼야 함 : 밀가루X, 면X
-자극적이지 않아야 함 : 짠 음식X, 매운 음식X, 찬 음식X

이래 저래 뺄 거 빼다가 추천받은 슬로우캘리라는 포케 전문점으로 정했습니다.

포케의 뜻을 몰랐는데, 하와이 말로 '네모나게 자르다'라는 뜻으로 연어, 두부, 참치, 치킨 등을 깍둑 썰어서 채소나 견과류와 같은 토핑과 함께 먹는 음식이더라고요.
단백질이 들어간 샐러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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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45 1층 129호
★전화번호 : 0507-1370-9935
★영업시간 : 매일 11:1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마지막 주문 20:30
★주차 : 건물 주차장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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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캘리 (Slow,Cali)

<외부 및 내부>
슬로우캘리는 마곡역과 발산역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모티브로 했는지, 외부를 보니 휴양지 느낌이 납니다.

슬로우 캘리 외부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날씨가 좋아서인지 밖에 자리도 금방 차더라고요.

슬로우 캘리

매장 안에는 북적북적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나 했는데, 다행히 테이블이 남아 있었습니다.
매장 안에서 드시는 분들보다 포장과 배달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슬로우 캘리 매장

물과 장국, 각종 소스들은 셀프로 가져가야 합니다.
특이했던 건 와사비 오일이라는 소스가 있는데, 몇 방울만 떨어뜨려도 톡 쏘는 매운맛이 올라오는 게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구매처를 알아보고 따로 사야겠다고 생각한 오일입니다.^^

셀프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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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와 가격>
슬로우캘리는 참치 / 연어 / 두부 / 문어 / 치킨 / 새우를 토핑으로 하는 샐러드 종류가 있습니다.
현미밥과 케일 샐러드 / 식단면과 케일 샐러드 / 케일 샐러드 중 한 가지를 골라야 하고 토핑을 추가함으로써 본인만의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만원 초중반대입니다.

슬로우캘리 메뉴

<주문한 음식>
와사비 렌치 연어 포케 (11,500원)
크리미한 렌치 소스 베이스라서 담백하고 고소한 샐러드 보울입니다.
연어와 함께 콩, 날치알, 양파 후레이크, 현미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와사비 렌치 연어 포케

라임 폰즈 문어 포케 (10,500원)
홈메이드 라임 소스 베이스로 새콤하고 상큼한 샐러드입니다.
문어숙회와 날치알, 양파 후레이크, 현미밥을 함께 비벼 먹으니 입맛 없던 식욕이 돋더라고요.

라임폰즈 문어 포케

블랙 페퍼 치킨 보울 (11,500원)
간장 소스 베이스의 닭다리살이 토핑으로 올라간 샐러드 보울로 날 고기가 없어서 탈이 잘 나는 후배에게 딱 맞는 메뉴였습니다.

블랙 페퍼 치킨 보울

샐러드 보울이라 배가 부를까 싶지만,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고 양이 많아서 정말 배부릅니다.
배부르지만 기분 좋게 부대끼지 않는 배부름이었어요.
퇴근시간까지 배고프지 않더라고요.

회사에서 가끔 샐러드를 주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새로운 샐러드 맛집을 알게 되었네요.
조만간 슬로우캘리에서도 배달을 시켜먹을 것 같습니다.^^

마곡이나 발산에서 하와이의 포케를 드시고 싶은 분, 다이어트 중이신 분, 속이 예민하신 분, 샐러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슬로우캘리였습니다.!!

 

겸둥이 윤아야 보검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