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돌감자탕] 전주 월드컵 경기장 근처 전북현대 축구 응원 후 들르기 좋은 감자탕 맛집

전주성이라 불리는 전북 전주 월드컵 경기장 근처 반월동의 터줏대감 감자탕 전문점인 신호돌 감자탕에 다녀왔습니다.
전북현대 축구팬분들께는 종일 찬 바람을 맞고 집에 가기 전 몸을 뜨끈하게 해 주고 속을 든든하게 채우기 좋을 것 같아요.😆

신호돌 감자탕은 국내산 농협, 축협 등뼈를 사용하고 김치와 고춧가루까지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하더라고요.
자극적인 메뉴 중 하나인 감자탕이 순하고 담백했고 부드러운 시래기와의 궁합이 엄청난 곳입니다.😋

전주 국내산 재료로 자극적이지 않게 만들어 엄마가 끓인 감자탕이 생각났던 신호돌 감자탕 후기를 남겨봅니다.😃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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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쪽구름로 121
▶전화번호 : 063-214-1910
▶영업시간 : 11:00 - 22:00, 매달 2, 4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주차 : 건물 옆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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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개 

3월 1일 K리그 프로축구 개막전으로 전주 올림픽 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대전하나의 경기를 직관했어요.
팬들의 열기는 후끈했지만 오전부터 저녁까지 추운 날씨에 외부 활동을 했더니 몸이 으슬으슬하더라고요.😓

축구 개막전

전주를 잘 아는 후배에게 추천받아 신호돌 감자탕에 방문했어요.
간판을 자세히 안 보면 호돌감자탕으로 보입니다.

신호돌 감자탕

 

주차 가능 시간대가 안내되어 있지만 매장 옆쪽으로 주차장이 있으니 자리가 있다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신호돌 감자탕 주차장

매장은 꽤 넓은 편이었고 식사 시간대를 지나 방문했더니 손님이 많지 않았어요.
재미있었던 건 매장에 이미 전북현대 팬들이 계셨고, 저희가 나갈 때 사장님께서 축구 비겨서 어떡하냐고 하시더라고요.😣

신호돌 감자탕 내부

신호돌 감자탕은 20년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농협, 축협의 생등뼈와 직접 가공한 단무지, 시래기를 재료로 사용하니 맛이 없을 수 없겠죠?

전주 재료 좋은 식당

 

 

메뉴 및 가격 

메인 메뉴는 감자탕과 민물새우탕 두 가지로 모두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는데도 착한 가격대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1인이 먹을 수 있는 뚝배기 메뉴도 있어서 혼자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 호돌 감자탕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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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판을 보니 능이버섯을 제외한 대부분의 식재료가 국내산이었어요.👍

국산 돼지 등뼈 감자탕

 

 

주문한 메뉴 

감자탕집 치고는 밑반찬이 꽤 후하게 나옵니다.

신호돌 감자탕 밑반찬

 

 

전라도에 왔으니 김치는 꼭 먹어야죠.
전남 지역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고 젓갈 맛이 덜 나서 제 입맛에는 오히려 더 잘 맞았어요.

전주 김치

감자탕 (시래기, 4인분, 45,000원)

감자탕은 시래기, 묵은지, 콩나물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사장님께 어떤 게 가장 맛있는지 여쭈어 보니 모두 매력이 다르다고 하셔서 감자탕의 짝꿍 시래기를 선택했어요.

시래기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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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위에 얹어진 시래기를 잔뜩 덜어내고도 계속 나올 정도로 후하게 올라가서 좋았어요.
시래기를 푹 삶았는지 엄청 부드럽고 구수했습니다.

시래기

품질 좋은 국산 등뼈는 인당 3개씩 먹었을 정도로 푸짐하게 들어 있었고 잡내 없이 맛있었어요.

국내산 등뼈

푹 삶아진 당면도 별미입니다.
국물부터 시래기 고기, 당면까지 자극적이지 않고 간도 세지 않아 정말 맛있었습니다.

감자탕 당면

 

밥도 볶아서 야무지게 먹었더니 배도 부르고 몸도 풀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역시 맛의 고장 전주답게 특별하지 않은 메뉴를 특별하게 만드는구나 싶었어요.

20년 넘게 운영을 하시는 데에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전북현대 팬들 식사도 제대로 못 하고 응원을 하셨을 테니 경기 후 근처에 있는 신호돌 감자탕에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