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를 보러 전주에 와서 제대로 된 여행은 못 하는 일정이지만 그래도 전주에 올 때 꼭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최근 풍자의 또간집에서 전주 1등으로 뽑힌 길거리야입니다.😊
길거리야는 바게트 빵을 청양고추가 듬뿍 든 샐러드로 채운 바게트버거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음료를 제외하고는 바게트버거 단 한 개의 메뉴만 있는 진정한 맛집이지요.😉
저는 이미 여러 번 방문했지만 주말에는 줄도 길고 한옥마을 자체도 혼잡한 편이라 오픈런으로 구매했어요.
전주에 올 때마다 방문하게 되는 또간집 전주 1등 길거리야 바게트버거 후기를 남깁니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124
▶전화번호 : 0507-1359-3734
▶영업시간 : 일-목 9:30 - 20:30, 금-토 9:30 - 21:00
매장 소개
길거리야의 오픈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라 다른 일정 전에 오픈런을 하기로 했어요.
늘 붐비던 전주한옥마을도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정도에는 도로에 차가 편하게 다닐 정도로 여유로웠습니다.
길거리야 앞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있었고, 제가 주문을 하는 동안 운전자는 한옥마을 한 두 블록을 돌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또간집 전주편을 보며 공감을 했는데 맛의 고장인 전주에서 1등을 한 길거리야입니다.
매장에 풍자 님의 사인이 있는 삐라 포스터가 반가웠어요.
바게트버거라는 메뉴가 생소할 수 있는데 매장 밖에 사진이 있어서 짐작은 할 수 있습니다.
한쪽 끝이 막혀 있어서 내용물이 흐리지 않아 일반적인 버거나 샌즈위치보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지요.
길거리야에는 생과일주스도 함께 판매하는데 그래서인지 과일들이 예쁘게 쌓여있습니다.
매장 안의 냉장고에는 각종 음료슈가 준비되어 있어요.
9시 30분 오픈이지만 9시 20분 정도에도 이미 오픈을 했더라고요.
매장 한쪽에는 드시고 갈 수 있도록 간이 테이블이 있습니다.
메뉴 및 가격
길거리야의 메뉴는 음료를 제외하고는 바게트 버거 5,000원 한 가지입니다.
탄산음료나 커피와 함께 세트로 구매하면 1,000원 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카페 못지않은 커피와 라떼, 음료 종류도 있고요.
생과일주스의 종류가 특히 많은 편입니다.
주문한 메뉴
오후에 축구장에서 먹기 위해 바게트버거 4개를 포장했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결제와 포장까지 1분이 채 걸리지 않았어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인쇄해서 넣어 주셨는데 전자레인지보다는 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로 데워 먹어야 맛있다고 해요.
바게트버거의 길이는 대략 한 뼘 정도의 크기로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한 양입니다.😮
바게트버거의 묘미는 바삭한 빵과 촌스러운 듯 익숙한 샐러드, 그리고 매콤한 청양고추로 채운 조합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꼽는 한옥마을 간식 1등이기도 하고 다른 데서도 팔았으면.. 하는 간식이기도 하죠.
겨울이라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덜 해서인지 평소보다 덜 매웠지만 여전히 맛있습니다.😊
제가 1등으로 생각하는 곳을 풍자님도 1등으로 뽑으셨으니 입맛이 비슷한가 싶어서 앞으로 또간집 1등은 믿고 방문해 보려고요.
전주에 들르는 날이면 시간 내서 꼭 방문하는 길거리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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