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 처음 방문한다면 꼭 들르는 곳이 오사카성이 아닐까 싶어요.
오사카성은 400년 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세운 건물로 웅장한 규모에 금으로 장식한 외관으로부터 당시의 권력을 느낄 수 있지요.
지금은 복원과 보수를 한 상태이지만 화려함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사카성의 중심 천수각 탑층까지 올라 오사카 전망을 내려다보고 성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느끼기에 좋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어서 줄을 길게 서지 않고 빠른 입장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오사카성 후기를 남깁니다.
▶주소 : 1-1 Osakajo, Chuo Ward, Osaka, 540-0002, Japan
▶입장료 : 600엔, 주유패스 소지자 무료
▶입장 시간 : 매일 9:00 - 17:00
한국에서 미리 결제하고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발권한 주유패스 티켓을 오사카성에서 개시했어요.
정해진 시간 안에 오사카 주요 관광지와 교통권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서 오사카 여행을 올 때 꼭 챙겨야 하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근처 어느 역을 이용해도 15~20분 정도 걸어가야 오사카성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오사카성은 천수각에 입장할 때에만 입장료를 지불하고 그 외에서는 따로 입장료가 없습니다.
굳이 천수각을 이용하지 않고 오사카성의 정취만 감상하실 분들은 티켓을 발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오사카성 주위로 못을 파서 적으로 부터 침입을 막고자 했던 것 같아요.
길 안내가 잘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천수각으로 향하고 있어서 그 행렬을 따르면 됩니다.
참고로 오사카성에 쌓인 돌 중 5~6만개에 조각이 되어 있으니 담을 볼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좀 더 꼼꼼히 보게 됩니다.
오사카성의 메인 건물인 천수각으로 입장해봅니다.
현지인 분들은 따로 입장권을 끊지 않고 천수각을 제외한 성 근처를 산책하거나 조깅하며 운동을 하기도 한다네요.
관광객들 무리를 따라 걷다 보면 세상 화려한 8층의 탑이 보이는데 이 건물이 오사카성의 하이라이트 천수각입니다.
천수각의 1층부터 7층까지는 역사자료관이고 최고층인 8층은 전망대입니다.
오사카성의 입장료는 600엔인데 주유패스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주유패스를 꼭 구매해야 하는 이유!
천수각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권 구매 대기줄이 길어 1시간가량 기다려야 하는데, 주유패스 소지자들은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 확인을 마치고 천수각을 올라가려는데 또 긴 줄이 앞을 막고 있어요.
여기서 팁이라면 팁인데, 이 긴 줄은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한 줄이니 오른쪽으로 빠져 계단을 이용하시면 기다림 없이 바로 올라갈 수 있답니다.
물론 8층까지 계단을 이용해서 올리가는 게 쉽지 않지만...
한 번에 8층까지 가지 않고 올라가면서 한 층씩 관람을 하고 내려올 때 한 번에 내려오니 체력적으로 훨씬 쉬웠습니다.
오사카성의 1층부터 7층까지는 박물관인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목상이나 당시의 무기나 갑옷, 민속 자료 등이 있는 층은 촬영을 금지하고 있어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 보이는 복원물이나 미디어 전시 등은 촬영이 가능해요.
가장 먼저 보였던 복원품은 오사카 성 탑층의 타일을 장식하고 있는 조각으로 당시 금으로 만들었을 걸 상상하면 엄청나게 호화로운 모습이었을 것 같아요.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했던 미디어 디스플레이...
당시 역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생애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정리해 놓았습니다.
각종 미니어처나 병풍 등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 시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더라고요.
어느 층을 가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관광객들이 많아서 천천히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오사카 최대 관광지답게 혼잡한 편입니다.😂
오사카성의 하이라이트인 8층 전망대입니다.
지상에서 약 50m 정도의 높이인데 천수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사카성과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단풍이 시작되는 철에 갔더니 날씨도 좋고 주변의 자연경관도 멋졌습니다.
올라올 때는 힘들었지만 충분히 보상이 될만한 경치입니다.😊
오사카 성에 있는 사람들이 미니어처처럼 작게 보입니다.😉
1층과 8층에는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상점이 있어서 구경을 해보지만, 딱히 갖고 싶은 건 없었어요.😅
오사카성 밖으로 난 호수와 그 풍경을 즐기고 산책하는 것도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호수를 사이에 두고 높은 고층빌딩과 오사카성의 성벽이 이색적입니다.
오사카성도 멋지지만 조경과 경관도 멋진 곳이라 인증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산책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오사카성에서 3시간 정도 보낸 것 같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저희에게는 역사적으로 유쾌한 곳은 아닐 수 있지만, 일본이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천수각의 박물관 외에도 성곽의 매력이나 조망은 인정할 만 곳이니 오사카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사카성 근처 라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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