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에 자주 오는데, 예전에는 없었는데 올해부터인가 코레일 라운지(KORAIL LOUNGE)가 생겼더라고요.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늘 바쁜 일정에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다가 일정 하나가 취소되어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어요.
다른 기차역의 라운지와는 달리 대합실이 아니라 따로 실내에 조성되어 있어요.
식당, 카페, 디저트 판매점과 함께 편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테이블, 소파가 많습니다.
꼭 뭘 사거나 드시지 않아도 자유롭게 좌석을 이용할 수 있어서 노트북을 하시거나 열차를 기다리는 분들도 많답니다.
청주 오송역에서 시간이 여유로울 때 이용하기 좋은 코레일 라운지를 소개합니다.
오송역 코레일 라운지는 KTX에서 내려 한 층 내려와야 합니다.
택시나 버스 타러 나가다 보면 눈에 잘 띄어서 찾기 쉬워요.
라운지가 카메라에 다 잡히기도 힘들 만큼 그 규모가 엄청나지요.
라운지답게 좌석을 여유롭게 만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역사 라운지가 이렇게 고급스러워도 되는 건가요...
대형 카페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가 멋집니다.
코레일 라운지 안에는 식당이 있는데 김밥과 분식류의 라운지김밥, 식사류의 FOOD STOP, 면류의 진면방이 있고 메뉴와 가격이 외부에 게시되어 있어요.
라운지 내부로 들어와 봅니다.
내부에는 빵, 떡,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나 선물 세트를 파는 매장이 있고 카페는 할리스커피가 유일해요.
편한 좌석에 쉬고 계시거나 테이블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시는 분들도 있어서 꽤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밥은 먹은 상태였고 시간이 남아 여유롭게 커피를 한잔 하기로 합니다.
오송역에는 커피를 판매하는 매장이 몇 군데 있지만, 코레일 라운지만큼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라서 라운지 내 할리스커피에 방문해요.
역사에 있는 카페라 메뉴가 완전히 똑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음료를 주문하고 머그컵에 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코레일 라운지 할리스에서는 매장컵 없이 일회용 컵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주문한 커피를 받고 자리를 골라봅니다.
코레일 라운지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고, 자리도 다양한 형태로 있어요.
식사를 하거나 간단한 노트북 작업을 하기 편한 식탁 자리도 많아요.
반면에 편안한 분위기에 릴랙스 할 수 있는 소파 자리도 많답니다.
1인 전용 좌석도 많아서 혼자 밥을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짬을 내어 쉬러 왔으니 편안한 소파 자리를 선택했어요.
테이블에 조명도 키고 오랜만에 팀장님께 허락받고 누리는 여유라서 시계도 안 보고 천천히 쉬어봅니다.
달달한 커피를 마시니 피로까지 풀리는 것 같아요.
KTX 타러 왔다가 힐링하고 가는 곳!
외관이 너무 화려해서 입장하기 부담스러웠는데, 처음이 어렵지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송역에 인테리어가 멋진 코레일 라운지가 생겼으니 KTX 타러 오시는 분들은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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