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가장 줄을 오래 서야 하는 야채빵과 단팥빵으로 유명한 전국 빵지성례 코스 중 한 곳인 이성당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주말 오후에 찾아간 이성당은 그 명성에 걸맞게 웨이팅 줄이 정말 길었지만 그 오랜 기다림을 잊을 정도의 빵맛이었어요.😋
토요일 오후라서 줄이 상당히 길었고 결제까지는 거의 1시간 정도가 걸릴 정도였습니다.
이성당 내부에는 카페와 테이블이 있어서 그 자리에서 먹고 가도 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포장을 해가더라고요.😉
국내 빵 매출 2위라는 이성당! 야채빵과 단팥빵 후기를 남겨봅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중앙로 177
▶전화번호 : 063-445-2772
▶영업시간 : 8:00 - 21:30, 월요일 휴무
▶주차 : 근처 무료 공영주차장 이용
매장 소개
군산에 왔으니 이성당 빵집만큼은 꼭 들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길 건너에서도 맛있는 빵 냄새가 나서 좋지만 저 멀리서도 웨이팅 줄이 어마어마한 게 느껴집니다.
사진에서 화살표 끝부터 끝까지 모두 줄이고 매장 내부까지 이어집니다.😭
놀이공원처럼 긴 대기줄...
추운 날씨였지만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긴 줄은 이성당의 대표 빵인 단팥빵과 야채빵을 위한 줄이고 다른 빵을 구매하실 분들은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빵집 내부에도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겨우겨우 비집고 들어가 빵을 골라야 했어요.
밖에서 줄을 한 시간 가까이 서야 하니 일행은 줄을 세우고 다른 일행은 빵을 한 두 개 사서 줄을 서는 동안 먹기로 했어요.
다른 빵들도 금세 동이 나긴 하지만 빵 공장처럼 안 쪽에서 카트로 계속 나르고 계셔서 금방 채워지긴 합니다.
메뉴와 가격
과자류는 제법 남아 있지만 인기가 많은 빵들은 금방 빈 트레이가 된답니다...😂
다른 빵들은 종류가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수도권보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갓 구운 빵이 계속해서 채워져서 그런지 제가 산 빵은 모두 맛있더라고요.
이런 과자나 쿠키류는 선물로 사가기 좋을 것 같습니다.
시선 강탈하는 예쁜 초콜릿들도 종류가 많았어요.
조각케이크도 정말 예쁘고요.
홀 케이크를 사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야채빵과 단팥빵은 따로 선 줄에서 직원분께 개수를 말씀드리면 포장해 주십니다.
저 트레이 채로 모두 가져가시는 손님들이 꽤 있고, 대부분 많이씩 집어 가셔서 빵이 모자라지요.
줄을 오래 설 것 같아서 남편이 좋아하는 생도넛과 제가 좋아하는 슈크림빵을 골라봤어요.
역시 회전율 높은 빵집의 슈크림빵이 맛있지요.
버터향을 머금은 빵에 부드러운 슈크림이 가득 들어 있고 1,800원으로 퀄리티 대비 착한 가격입니다.👍
단팥빵 (2,000원) / 야채빵 (2,500원) / 슈크림빵 (1,800원) / 블루베리 크림치즈 (3,500원)
주변 지인 분들은 많이 사서 냉동실에 보관하며 드신다던데, 저희는 딱 바로 먹을 양만 구입했어요.
슈크림빵은 정말 맛있어서 한 번 더 샀고요.
한쪽에는 카페가 있어서 자리를 잡고 드시고 가기 좋습니다.
줄이 길었던 것에 비해 먹고 가는 테이블에는 자리가 있더라고요.
컵과 간단한 커트러리가 있어서 일정이 빡빡하지 않다면 먹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 (3,500원) / 복숭아 아이스티 (3,500원)
이성당의 시그니쳐 컬러에 맞게 커피를 노란색의 르크루제 머그에 담아주셨어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단팥빵은 저희 남편의 최애 빵입니다.
제 최애는 야채빵! 한 번에 두 개 까지 먹을 수 있고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죠.
나머지 빵은 포장해서 다음날, 다다음날에도 먹었답니다.🍵
군산 이성당 빵집은 갈 때마다 손님들로 북적이니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방문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다행히도 천안 터미널이 있는 신세계 백화점에도 이성당이 입점해 있는데 맛은 같지만 손님이 훨씬 적어 웨이팅 없이도 야채빵과 단팥빵을 구매할 수 있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이성당!
군산 여행 중이시거나 근처에 보인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웨이팅 없이 바로 이성당 빵을 살 수 있는 곳▼
2023.02.11 - [맛집 멋집/맛집] - [이성당] 천안 신세계 백화점 이성당 대표 빵 후기, 무료 주차 팁
'맛집 멋집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자도 호떡마을] 군산 여행 드라이브로 방문한 장자도 호떡집 1호점 후기 (25) | 2024.03.24 |
---|---|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당일치기로 추억 여행 하기 좋은 골목 구경하기 (24) | 2024.03.23 |
[고기싸롱] 군산 나운동 새로 오픈한 고기부페 만족 후기 (21) | 2024.03.16 |
[지린성] 군산 매운 짜장 맛집 메뉴, 주말 오픈런 웨이팅 시간, 주차 정보 (27) | 2024.03.15 |
[요쿠야마치] 군산 초원사진관 근처 텐동 맛집 오픈런 후기 (24) | 2024.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