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박촌동에 중식 새우 요리로 유명한 곳이 주사부 깐쇼새우입니다.
식당 이름은 깐쇼새우지만 실제로는 깐쇼새우뿐만 아니라 깐풍새우, 망고크림새우 요리도 함께 있습니다.
자주 가다보니 모든 새우 요리와 함께 대부분의 식사 요리도 먹어 보게 되어 메뉴 사진과 그 후기를 남깁니다.
★주소 : 인천 계양구 서부간선로 269-4 1층
★전화번호 : 032-547-5478
★영업시간 : 11:00 ~ 21:00 (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차 : 건물 앞 주차 가능
식당 소개에 앞서 많이 헷갈리는 요리 두 가지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 깐쇼 새우 VS. 깐풍 새우
-깐쇼 (干烧) : 단술로 맛을 내고 그 국물이 없어질 때까지 약한 불로 조림.
-깐풍 (干烹) : 물기 없이 마르게 볶음.
깐쇼 새우는 칠리 소스에 조린 요리, 깐풍 새우는 고추기름에 볶은 요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관, 내부 및 주차>
멀리서도 눈에 띄는 주황색 외관인데, 깐쇼 새우에서 영감을 얻지 않았나 예상해봅니다.
건물 앞에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내부는 실내가 높아 개방감이 있고 깔끔한 편입니다.
넓고 테이블이 많아 편한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메뉴 및 가격>
주사부 깐쇼새우는 식당 이름답게 새우 요리가 대표적입니다.
새우 요리로는 깐쇼새우 / 깐풍새우 / 망고크림새우가 있고, 그 외에 여느 중국집과 마찬가지로 탕수육, 양장피, 깐풍기 등이 있습니다.
다른 중국집에 비해 식사 메뉴는 기본만 있는 정도입니다.
중국집답게 연태고량주와 공보가주, 이과두주, 칭따오와 같은 중국 술부터 국내 주류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문 음식 소개>
그 동안 주사부 깐쇼새우를 여러 번 방문하며 주문한 음식입니다.
기본 찬으로는 단무지와 양파, 춘장 정도가 제공됩니다.
깐쇼새우(中 / 22,000원)
깐쇼새우는 새우에 튀김 옷을 입혀 튀긴 후 칠리소스에 볶은 요리입니다.
칠리소스에 졸인 듯 볶은 상태여서 촉촉한 식감이었습니다.
2인이 먹기에 괜찮은 양이였고, 오동통한 새우에 새콤 달콤한 맛이 더해져 입맛을 돋웠습니다.
성인이 먹기에 매운맛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깐풍새우(中 / 22,000원)
깐풍새우는 새우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 후 고추기름 베이스의 매콤한 소스에 볶은 요리입니다.
건조하게 볶아서 깐쇼새우에 비해 바삭한 식감이었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맛있는 매콤함이었지만,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분들께는 상당히 매울 수 있는 요리입니다.
망고크림새우(大 / 38,000원)
사장님이 맛있다고 적극 추천하신 메뉴였고, 포장해서 먹은 요리입니다.
다른 중국집의 크림 새우와는 달리 망고 크림을 사용하여 새콤한 맛이 추가된 느낌이었습니다.
새우튀김의 고소한 맛이 더해지면서, 양상추와 같은 야채가 느끼함을 잡아 주었습니다.
대자 사이즈답게 중자 사이즈보다 훨씬 많은 양입니다.
탕수육(中 / 22,000원)
2인이 먹기에 적당했던 탕수육은 돼지 잡내 없이 맛있게 튀겨진 탕수육이었습니다.
다른 곳보다 특별하게 뛰어나거나 떨어지지 않는 무난한 수준입니다.
저는 지독한 찍먹파인데,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소스를 따로 주셔서 좋았습니다.
탕수육 소스에는 과일 통조림과 야채로 상큼함을 더했습니다.
깐쇼 볶음밥(10,000원)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가장 좋은 식사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요리로 깐풍새우를, 식사로 깐쇼 볶음밥을 주문할 경우 깐풍새우와 깐쇼새우를 모두 맛볼 수 있습니다.
중국집에서 볶음밥 맛있게 하는 집이 드문데, 볶음밥이 고소하게 맛있어서 깐쇼 새우와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해물짬뽕(9,000원)
해물짬뽕은 야채와 해물이 넉넉히 들어 있어서 시원했고, 신라면 정도의 매운맛이었습니다.
다만, 다른 해물에 비해 대왕 오징어의 비율이 높아 아쉬웠습니다.
해물 짜장(9,000원)
해물 짜장도 무난한 맛이었고, 대왕 오징어가 많이 들어있는 편이었습니다.
유니 짜장(7,000원)
유니 짜장이지만 짜장 소스 내 고기와 야채가 잘게 갈려있지는 않았고, 일반 짜장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소스가 조금 짠 편이었어서 공깃밥을 시켜 비벼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해물 잡탕밥(15,000원)
해물 잡탕밥은 해물짬뽕이나 해물 짜장에 비해 해물과 야채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다른 중국집에 비해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인 것 같습니다.
양은 1인 치고 꽤 많은 편이었고, 식사류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4번의 방문과 포장을 했을 만큼 괜찮은 중식당입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은퇴하신 호텔 출신 요리사가 요리한다고 하네요.
상호명에 새우가 들어간 만큼 새우 요리 맛집이니 기억하시고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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