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맛집]충정로/서대문 소규모 모임, 회식으로 추천하는 소고기 맛집

충정로역과 서대문역 근처에는 많은 회사가 있고, 그만큼 직장인이 많고, 회식이 많습니다.
또한 2, 5호선의 더블 역세권으로 약속을 정하기에도 좋은 동네이지요.

충정로에서 프라이빗하고 조용하게 소고기를 즐길 수 있는 참맛집을 소개합니다.
다른 고깃집과는 다르게 개별 룸이 많아서 조용하고 쾌적하여 소규모 모임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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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11길 26-5
★전화번호 : 02-363-8576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주차 : 무료 주차 가능 (차량 번호로 주차 시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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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맛 집

<외관 및 내부>

참맛집 특별관은 본관에서 1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4~6인 룸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요즘 같이 개방되어 있는 식당을 꺼리시는 분들이나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분께 안성맞춤이죠.

참맛집 특별관

 

특별관으로 들어가면 모두 개별 룸으로 되어 있고 문이 있어서 손님들끼리 얼굴 볼 일도 없습니다.

요즘 흔치 않게 흡연이 가능한 룸도 있어서 흡연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곳이네요.

참맛집 개별 룸

 

 

참고로 본관도 특별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 본관은 가림막으로 되어 있어 완전한 개별 룸 느낌은 아닙니다.

참맛집 본관

 

참맛집 본관 내부

 

 

저희는 3인으로 방문 예약을 해두었고, 룸을 미리 안내받았습니다.

특별관으로 입장하여 예약된 룸 번호가 적힌 방으로 들어가면 기본 상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직원의 안내 없이도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정한 후 직원 호출을 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참맛집 개별 룸

 

 

참맛집 특별관 룸마다 개별 냉장고가 있어서 필요한 술과 음료, 숙취 해소제를 바로 꺼내 먹을 수 있습니다.

직원과의 대면을 최소화한 방식인 것 같습니다.

참맛집 개별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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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참맛집은 소고기 구이 전문점으로 한우와 미국산 소고기가 주 메뉴입니다.

1인분은 150g 기준으로 다소 비싼 편인데, 개별 룸으로 이루어져 있는 점, 기본 반찬의 퀄리티, 매장의 위치를 고려하면 이해가 되네요.

참맛집 메뉴와 가격

 

 

<기본 반찬>

참맛집의 기본 찬인데, 저는 특히 고소하고 알싸해서 소고기와 어울렸던 파절이가 맛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쌈 대신 김을 구워서 싸 먹는다는 것입니다.

기본 찬

 

기본 찬

 

숯불에 구워 먹는 김

 

 

<주문 메뉴 소개>

 

소갈비 생고기 (25,000원*3인분)

미국산 소갈비살 3인분의 양인데, 고기 부분과 비계 부분이 적절하게 섞여 있고 빛깔이 좋습니다.

한우 투뿔만큼은 아니지만 적당히 기름지고 고소해서 웬만한 소고기 구이보다 맛있었습니다.

소갈비살

 

 

소갈비살 껍데기 (13,000원)

저희는 껍데기라고 해서 돼지 껍데기랑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갈비뼈와 살코기 사이에 있는 부위였습니다.

쫄깃쫄깃한 듯 질긴 식감으로 배부를 때 술안주로 구워 먹기 좋았습니다.

소갈비살 껍데기

 

 

한우 차돌 된장찌개 (10,000원)

밥 한 공기와 함께 나온 차돌 된장찌개는 셋이서 충분히 나누어 먹을 만큼 양이 많았고, 두부와 야채가 많은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찌개에 있는 차돌의 고소함이 부족한 된장찌개의 맛을 채워주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우 차돌 된장찌개

 

 

본격적으로 갈빗살부터 구워봅니다.

숯불에 굽는지라 타지 않게 뒤집어 주며 (저의 착하고 예쁜 심성 고운 친구가) 구워줍니다. 

소 갈비살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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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빗살을 다 먹은 후에 고기를 더 시키기에는 배부르고 술안주가 필요할 때 딱인 소갈비 껍데기도 구워주었습니다.

소 갈비 껍데기 구이

 

 

참맛집 추천대로 쌈 대신 김에 싸 먹는 소고기!

자칫 쌈의 수분에 희석될 수 있는 고기의 기름진 맛을 더 살려 주는 맛이었습니다.

김에 싸 먹는 소고기

 

 

밑반찬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파절이와 함께 한 점 먹어봅니다.

파절이와 함께 먹는 소고기

 

 

소갈비 껍데기는 작게 잘라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게 맛있었습니다.

소 갈비 껍데기

 

 

저는 고등학교를 함께 나온 친구들과 자주 만나지만 그래도 만날 때마다 할 말이 많은 사이인지라 방해받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원했는데요.

다른 손님의 방해나 직원의 개입이 적은 식당이라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고기와 밑반찬도 맛있어서 기억해두고 또 방문할 식당입니다.

 

특히 충정로와 서대문에는 대기업 본사가 많은 지역인데, 본사 직원들이 프라이빗하게 회식하기 좋은 식당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