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로사는 커피에 진심인 커피 전문점으로, 강릉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매장이 많은 곳입니다.
프랜차이즈 커피 하면 떠오르는 스타벅스는 미국 기업이고, 그 외의 유명한 커피 전문점들은 대부분 대기업에서 운영하고 있죠.
그런데 테라로사는 지방에서 시작해서 전국으로 성장한 프랜차이즈라서 애정이 가는 곳 같습니다.^^
요즘은 서울 주요 지역에 가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제가 간 곳들은 모두 규모로 압도하듯 매장이 넓었습니다.
지인들과 광화문에 갔다가 들르게 된 테라로사 광화문점을 소개합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1길 50
★영업시간 : 월~금 07:30 ~ 21:00 / 토,일, 공휴일 08:00 ~ 21:00
★주차 : 더케이트윈타워 B동 주차장 (유료) 테라로사 고객 2시간 무료 (영수증에 확인 도장 날인)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그 사이 어딘가 건물 숲 사이에 있습니다.
저희는 근처에서 걸어 갔는데 역세권이 아니라서 그런지 거리가 조용하고 깨끗했습니다.
근처에 회사가 많아서 오히려 주말에는 좀 한가할 거라 예상했는데, 광화문은 역시 광화문인지 주말에도 꽤나 손님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앉을 자리가 없거나 줄이 긴 정도는 아니라서 나름 쾌적한 편이었습니다.
매장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넓었고, 출입구가 양쪽으로 있어서 편한 방향으로 출입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신경 쓴 듯 안 쓴듯한 매장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엄청 신경썼겠지만요^^;;)
광화문점은 거의 10년 가까이 되어서인지 다른 지점에 비해 세련되었다는 느낌은 덜 들었습니다.
최근 코엑스점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코엑스 매장이 훨씬 멋있었거든요.
하지만 특유의 개방감과 자연광에 의한 편안한 느낌이 매력 있었어요.
핸드 드립 커피를 다루는 곳이라서 그런지 커피를 준비하는 곳이 다른 커피 전문점에 비해 긴 느낌이었어요.
오픈형이라서 직원분들이 커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브랜드 카페의 트렌드에 맞게 테라로사 역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시향 할 수 있게 샘플이 나와있었어요.
구경할 것들이 많아서 커피 기다리는 시간도 짧게 느껴졌습니다.
커피와 관련된 각종 기계들도 매장 여기저기 있었어요!
테라로사 메뉴와 가격입니다.
가장 고가의 핸드드립 커피는 20,000원이고 (마실 용기는 없었습니다), 그 외에는 6,000원대입니다.
가장 흔한 아메리카노는 5,000원대, 카페라떼는 6,000원입니다.
원두 종류가 다양한 것이지, 커피 관련 메뉴가 다양하진 않아 기본에 충실한 느낌입니다.
몇몇 쿠키와 베이커리류도 판매하고 있네요.
더위에 지친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5,800원)와 카페라떼(6,000원*2잔)을 주문했어요.
주방에 보니 서울우유를 사용하던데, 서울우유가 이렇게 고소했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원두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테라로사 드립 커피는 산미가 있는 커피도 많다고 들었는데, 아메리카노와 라떼는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용해서인지 대중적인 커피맛이었습니다.
텁텁하지 않고 고소하면서 깔끔해서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보다는 훨씬 맛있었습니다.
아직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는 매장이 많지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반가운 마음에 다른 카페보다 테라로사로 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근처에 테라로사 매장이 있다면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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