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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일본 여행

고베 아리마 온천 긴스이소 조라쿠 료칸 프라이빗 온천탕 이용 후기

by 와이프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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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서 차로 한 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는 고베 아리마 온천마을에 여행을 왔어요.
아리마 온천마을은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붉은 금빛을 내는 금탕과 탄산염 함유량이 높은 은탕 두 가지가 유명합니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온천 관광지로 피부에 좋다는 유명세로 관광객이 많은 곳이지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대중탕이 있지만, 제가 예약한 숙소인 긴스이소 조라쿠(Ginsuiso Choraku) 료칸에는 프라이빗 온천탕(Private Bath)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40분, 이용 요금은 4,400엔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이용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방해 없이 오롯이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개인 목욕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외부는 밖과 연결되어 있어 밝을 때에는 자연 경치를 바라보며 노천탕의 기분도 낼 수 있는 긴스이소 조라쿠 프라이빗 온천탕 후기를 남겨봅니다.😉

긴스이소 조라쿠 프라이빗 온천탕

 
 


▶이용 시간 : 1회 당 40분
▶이용 요금 : 1회 당 4,400엔
이용 방법 : 숙소 프런트에서 미리 시간을 지정하고 시작 5분 전에 프런트로 내려가면 안내함


 
 

이용 방법 

프라이빗 온천에 대한 설명이 일본어로 되어 있어 파파고 번역기를 돌려보았어요.

탕 별로 한 시간 단위로 예약을 받는데, 40분은 이용시간인 걸 보니 나머지 20분은 청소와 다음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리마 온천 이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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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전 유카타로 갈아입으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남성용, 여성용 유카타와 여분의 수건, 양말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유카타

 
 
유카타가 처음인 분들도 입는 방법에 따라 쉽게 입을 수 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카타 입는 방법

 
 
 남녀 색이 서로 다르게 준비되어 있어서 유카타를 입고 목욕탕으로 출발해 봅니다.

유카타 환복 완료



목욕 시간은 8시로 정했고, 5분 전에 1층 로비로 내려가니 직원분께서 안내해 주셨습니다.
4층 복도 끝에서 밖으로 이어졌고 실내화와 우산이 구비되어 있어요.

목욕탕 가는 길



번역을 해보니 'Private Bath'라고 합니다.
개인 욕실은 외부를 향해있는데 1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이었어요.
직원분께서 목욕탕까지 데려다주시고 40분 후 노크를 할 테니 문을 잠그고 자유롭게 이용하라고 알려주셨어요.

private bath



욕실 앞에 온천 사용 매너에 대해 나와있는데, 한국의 목욕탕 매너와 차이가 없습니다.
참고로 'Onsen'온천을 뜻하는 말로 이번 여행에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온센 사용 매너

 

 

프라이빗 온천탕 소개 

프라이빗 욕실에 들어가니 거울과 세면대가 있습니다.

프라이빗 욕실



생수와 면봉, 화장솜, 머리캡 등 기본적인 어매니티가 준비되어 있고 드라이기, 스킨 등도 함께 있어서 목욕 후 사용할 수 있어요.

온센 어메니티

 

 

욕실 한쪽에 있는 샤워기로 샤워를 마치고 탕으로 들어가 보아요.
이 공간은 다른 사람들은 들어오지 않고 저와 남편만 사용하는 프라이빗 욕실입니다.
욕실 한쪽면은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바깥이 보이는데 낮 시간대였다면 단풍까지 보면서 목욕을 했을 것 같아요.

프라이빗 욕실



나무로 된 욕조 한쪽에서는 신선한 물이 계속 유입되었고, 넘치는 물은 바닥으로 빠져나가서 목욕물이 깨끗했어요.
탄산염 성분이 높다는 한쪽 목욕물은 약간의 흰색을 띠고 있어서인지 은탕으로 불립니다.

아리마온센 은탕



철분 성분으로 붉은색을 띠어 금탕으로 불리는 온천물도 계속해서 새로운 물이 채워졌습니다.
금탕에서는 바닷물처럼 짠기가 느껴졌어요.

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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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 있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야외테이블이 있어요.
산 속이라 아무도 볼 일이 없다 하지만 벌거벗은 몸으로 이용하기 부담스러운 곳입니다.
저희는 내부에 증기도 많고 충분히 따뜻해서 문을 열고 이용하니 노천탕의 느낌이 나더라고요.

프라이빗 욕실 야외

 

 

이용 시간이 40분이라 짧은 듯 하지만, 순수하게 탕 안에만 있는지라 은근히 긴 시간입니다.
프라이빗 욕실에서는 세제 사용이 안 되고 물로만 씻을 수 있어서 탕에 있다가 샤워기로 헹구고 유카타를 걸쳐 입고 나왔어요.
목욕탕에서 몸만 담그고 씻는 것은 대중탕이나 개인 숙소로 돌아와서 하는데 저는 저희가 묵은 숙소의 욕실을 이용했어요.

대중목욕탕을 꺼리시는 분들이나 가족과 함께 목욕을 하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아리마 온천의 특별한 금탕과 은탕을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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