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비행기로 오사카에 도착해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인 고베의 유명한 온천마을인 아리마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리마 온천 마을의 언덕 위에 있어 프라이빗하면서 일본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료칸 긴스이소 조라쿠(Ginsuiso Choraku)에서 숙박하며 가이세키, 라운지바, 조식, 온천까지 모두 즐기고 왔습니다.
일본의 전통 료칸은 호텔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고, 특히 11월은 단풍 성수기라서 평소보다 방을 구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저도 부담스러운 가격대로 다음번에 또 방문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평생 남을 좋은 추억이 된 것은 확실합니다.
아리마 온천 마을의 긴스이소 조라쿠(Ginsuiso Choraku) 료칸에 대한 후기를 총정리해봅니다.
▶주소 : 1654-1 Arimacho, Kita Ward, Kobe, Hyogo 651-1401, Japan
▶전화번호 : +81 78-904-0666
▶이용 옵션 : 스위트룸 2인, 석식, 라운지바, 조식, 프라이빗 온천
▶이용 시간 :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1:00
체크인
밤에 촬영한 숙소의 전경만 있는데, 긴스이소 조라쿠는 아리마 온천마을 중에서도 언덕에 있는 료칸으로 밤에 별이 쏟아지는 것처럼 잘 보일 정도로 공기가 맑고 전경이 아름다운 숙소입니다.
다른 호텔처럼 주차장도 넓은데, 언덕 위까지 도보로도 금방이지만 짐이 있을 테니 자차나 셔틀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를 하고 조경이 멋진 길을 따라 프런트로 가는 길에는 직원분들께서 짐을 모두 가져다주셔서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어요.
신발을 벗는데, 숙소에서 슬리퍼를 편하게 신을 수 있다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불편해 보이지만 바닥이 나무가 아닌 푹신한 재질이라서 나름 편했습니다.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에 로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권으로 신분을 확인하고 체크인을 했어요.
숙소 소개
매점
로비 끝쪽으로 매점이 있는데, 여행 중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나 식음료, 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유가 될 때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데, 특히 고베 아리마 특산물이 많았어요.
매점에서 판매하는 디저트 종류는 라운지바에서 안주로 나온 것들이 많습니다.
객실
저도 처음 방문하는 료칸의 객실인데, 미닫이 문으로 공간 분리가 되어 있고 스위트룸을 선택한 만큼 넓었습니다.
🌟 긴스이소 조라쿠 객실 상세 정보▼
2023.11.20 - [취미/일본 여행] - 긴스이소 조라쿠(Ginsuiso Choraku)_오사카 근교 고베 아리마 온천 료칸 스위트룸
웰컴 티 세트
웰컴티로 말차와 푸딩이 준비되어 있고 일본식의 신기한 푸딩인데 맛이 좋습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단풍과 함께 하는 티타임이 좋았습니다.
저녁_가이세키
저녁은 특선코스로 객실에서 직접 차려주는 코스인 가이세키였습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재료들로 맛과 멋을 살린 일품 코스였어요.
🌟 룸에서 즐기는 가이세키 후기▼
2023.11.21 - [취미/일본 여행] - Ginsuiso Choraku kaiseki dinner_긴스이소 조라쿠 저녁 눈과 입이 즐거운 가이세키 저녁
프라이빗 목욕
온천마을에 여행을 온 만큼 기대했던 프라이빗 목욕은 40분 동안 진행되었고, 유카타와 함께 양말, 수건 등을 준비해 주셨어요.
목욕탕은 저희만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욕실이었고 아리마 온천의 금탕과 은탕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프라이빗 목욕탕 후기▼
2023.11.24 - [취미/일본 여행] - 고베 아리마 온천 긴스이소 조라쿠 료칸 프라이빗 온천탕 이용 후기
목욕을 마치고 객실로 돌아와 보니 저녁상은 옆으로 치워져 있고 이부자리가 곱게 펴져있었습니다.
이불이 침대 매트리스만큼이나 도톰하고 푹신해서 잠이 솔솔 드는 잠자리였어요.
라운지 바
스낵과 음료, 주류를 마음껏 먹고 마실 수 있는 고급스러운 라운지 이용도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안주로 아리마 온천 지역 특산물이 많았습니다.
🌟 분위기 좋은 라운지바 후기▼
2023.11.23 - [취미/일본 여행] - Arima Ginsuiso Choraku Lounge Bar_아리마 긴스이소 라운지바 KAI 이용
다음날 아침 이부자리를 정리해 주시고, 다시 테이블을 세팅해 주시고 가셨어요.
아침 식사는 코스가 아닌 한 번에 차려주는 형식이었는데, 나름 스시부터 밑반찬, 후식까지 알찬 구성이었어요.
🌟 긴스이소 조라쿠 조식 후기▼
2023.11.22 - [취미/일본 여행] - Kobe Ginsuiso Choraku breakfast_고베 긴스이소 조라쿠 조식 이용 후기
아침 식사를 마치면 직원분들께서 다시 상을 치워주시고 방을 정돈해 주십니다.
숙소에 구비된 드립커피를 한 잔 내려 먹으며 아침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숙소에서 온천마을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면 가지만, 언덕이 가파른 편입니다.
저희가 원하는 시간 언제든지 셔틀 차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반대로 온천마을에서 숙소까지 돌아올 때에는 숙소에 전화를 하면 데리러 옵니다.
가을 단풍 성수기에 찾은 아리마 온천 마을의 호텔식 료칸 긴스이소 조라쿠(Ginsuiso Choraku)는 1박 100만 원 초반대라는 높은 가격대였지만, 스위트룸과 함께 모든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온천과 라운지바, 셔틀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마음은 편했습니다.
이틀 동안 대접받는다는 기분이 들었고, 맛있고 예쁜 식사와 아름다운 전경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는 비수기 가격대가 저렴한 시기에 다시 찾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고베 아리마 지녁의 긴스이소 조라쿠(Ginsuiso Choraku) 료칸의 상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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