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리코타 치즈는 생크림과 레몬이 있어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생크림과 레몬 없이도 리코타 치즈를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초간단 재료로 20분 만에 만드는 초간단 리코타 치즈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재료 : 우유 1,800mL, 레몬즙 10큰술, 소금 한 스푼
★소요시간 : 20분
동생집에 방문하기로 했는데,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쉽고 간단한 샐러드 파스타를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죠.
집에는 생크림도 레몬도 없고 딱 레몬 농축액만 있어서 집 앞에서 급히 우유 2팩을 사 왔습니다.
생크림을 사용할 때 보다 리코타 치즈가 덜 만들어지긴 하지만 우유 2팩이면 충분한 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재료는 딱 3개만 사용했습니다.
우유 900mL * 2팩, 레몬농축액, 소금으로 만드는 리코타 치즈 레시피입니다.
먼저 우유 두 팩을 냄비에 부어줍니다.
소금은 안 넣어주어도 되지만, 치즈 맛의 고소함을 살려주기 위해서 한 스푼 정도 추가해주었습니다.
소금의 양이 많은 듯 하지만 치즈에서 짠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레몬즙은 우유 1팩 당 5스푼을 사용합니다.
미리 10스푼을 계량해두었습니다.
준비한 레몬즙 10스푼을 우유에 부어줍니다.
우유와 소금, 레몬즙이 잘 섞이도록 숟가락으로 저어준 후 뚜껑을 덮고 중불로 열을 가해줍니다.
가열은 중불 10분, 약불 10분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불에 10분 경과된 모습입니다.
몽글몽글 부분적으로 우유가 뭉친 모습이 보입니다.
이때 약불로 줄여 10분을 더 끓여주겠습니다.
약불로 추가 10분을 더 가열하고 나니 완전히 응고가 되었네요.
너무 뜨겁지 않을 정도로 식혀줍니다.
국자로 떠내면서 유청과 치즈를 분리하겠습니다.
저는 볼 위에 집게를 두고 그 위에 망으로 싼 채반을 두어 리코타 치즈와 유청을 분리해줍니다.
망 대신에 면포를 사용해도 되지만, 면포 사이에 치즈가 끼면 세탁이 어려워져서 저는 구멍이 꽤 큰 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냄비에 있던 내용물을 모두 망에 걸러줍니다.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입구를 막아주고 1시간 정도 유청이 빠지도록 방치해둡니다.
이때 방치 시간을 줄이거나 늘려서 리코타 치즈의 뻑뻑한 정도를 정할 수 있습니다.
힘을 가해 망을 비틀어 유청을 추가로 짜낼 수 있지만, 저는 너무 뻑뻑한 느낌을 선호하지 않아 자연 방치 1시간 정도만 합니다.
1시간 경과 후의 리코타 치즈입니다.
주걱으로 살살 떠내어 깨끗한 용기에 담아줍니다.
우유 두 팩을 사용했을 때 얼마나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서 무게를 달아보았습니다.
390g의 리코타 치즈를 얻었습니다.
우유 1,800mL를 시작으로 리코타 치즈 390g을 얻었으니 수율이 대략 22% 정도 되는군요..
사 먹는 리코타 치즈가 결코 비싸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완성된 리코타 치즈로는 샐러드 파스타를 해 먹었습니다.
집에서 만든 리코타 치즈는 냉장 보관 시 2주 정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방부제 처리를 하지 않았으니 최대한 빨리 드시길 추천합니다.
우유를 사놓았는데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살짝 지나서 처리 곤란할 때,
빵이나 샐러드에 곁들일 신선한 치즈를 원할 때에는 홈메이드 리코타 치즈를 추천드립니다.
우유와 레몬즙, 소금 단 세 가지 재료만으로도 만들 수 있는 리코타 치즈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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