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시즌을 맞이하여 남편과 일본 고베 아리마 온천마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중 기념품은 잘 사지 않는 저희 부부이지만, 귀여움에 발이 떨어지지 않는 피규어를 사봅니다.
코포(Copeau)라는 일본의 브랜드인데, 찾아보니 개구리만 만들더라고요.
검색을 해보니 일본 곳곳에서 판매하거나 국내에서도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장식장 한 곳에서 아리마 온천마을의 행복했던 기억을 상기시켜주는 코포 개구리 피규어 구매 후기를 남겨보아요.
▶주소 : 259 Arimacho, Kita Ward, Kobe, Hyogo 651-1401, Japan
▶영업시간 : 9:30 - 21:00, 수요일 휴무
매장 소개
有馬温泉土産物店吉高風(아리마온천 기념품상점 요시타카야)는 아리마 온천마을 초입 주차장 근처에 있는 기념품 샵으로 다른 상점에 비해 손님이 많은 편입니다.
이 상점만의 특징적인 상품은 없지만 다양한 느낌의 기념품 종류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안에는 훨씬 넓었는데, 상품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리마 온천마을의 매장들은 인사동 쌈지길의 작은 기념품샵처럼 작은게 특징인데, 이 상점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넓었어요.
고베 아리마 온천마을인만큼 온천수로 만든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ARIMA ONSEN(아리마 온천)이라고 쓰여 있는 제품들이죠.
비누, 마스크팩, 로션처럼 목욕을 하고 바로 사용하기 좋은 상품들도 있습니다.
아리마 온천마을의 특산품들 중 간식 제품들 종류가 다양해요.
다양한 절임류나 장류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 한국의 온천 관광지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일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젓가락과 식기류들이 많았는데, 은근히 중국산 제품이 많으니 잘 확인해 보고 구매해야 합니다.
관광지답에 소품 종류가 가장 많았어요.
아기자기 귀여운 피규어들이 많아서 그냥 지나치기 어렵더라고요.
평소에 소품에도, 귀여운 피규어에도 큰 감흥이 없는 저이지만 이 기념품샵은 은근히 애정이 가더라고요.
어쩌면 아리마 온천마을을 떠나려니 아쉬움이 남아서 그럴지도 모르고요.
Copeau 코포 피규어
집에 짐 늘리는 게 싫지만, 안 사고는 못 지나치는 귀여운 개구리들이 있어요.
모두 디자인도 다른데 하나 하나 특징이 있고 정말 귀엽습니다...
제가 가장 후회하고 있는 건 왜 하나만 샀을까... 거든요.😂
Copeau (코포)라는 일본의 회사인데 개구리 피규어만 만들더라고요.
명함을 해석해보니 리본을 한 여자개구리 Kopomi가 남자개구리 Kobotaro의 여자친구라고 해요.
개구리 피규어에 세계관이 있는 것 같네요.🐸
코포 개구리 피규어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신중하게 한 개를 골랐고, 꼼꼼하게 에어캡으로 포장을 해주셨어요.
세금 포함 1,320엔에 구매한 코포 피규어!
목욕하는 한 쌍이 정말 귀여워요.
다시 올 수 있을까 싶은 아리마 온천마을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해외에 가서 예쁜 술잔이 있으면 사 오는 편인데, 소주잔 보다 작은 깜찍한 사이즈입니다.😆
저희 집의 이미지와는 조금 생뚱맞은 피규어이긴 하지만, 아무렴 어떤가 싶을 정도로 귀엽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Copeau라는 개구리 피규어... 다음에도 일본에 방문하게 된다면 또 사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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