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인근에 있는 고베 아리마 온천마을로 단풍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리마 온천마을은 돌아다니며 간식을 사 먹는 재미가 있는데요, 그중 날씨가 쌀쌀해져서 더 맛있는 어묵바를 소개하려고요.
온천마을의 모든 간식집에 대기줄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중 이 어묵집에도 줄이 제법 있었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어묵바를 튀기고 쪄서 팔고있는데, 원래도 오뎅이 유명한 지역이니 꼭 먹고 가야겠지요.
이틀을 머무르는 동안 유일하게 이틀 모두 방문해서 군것질은 한 어묵집! The 有馬를 소개합니다.
매장 소개
아리마 온천마을 초입 부근에 있는 The 有馬!
근처에 있는 다른 매장에 비해 손님이 많은 편이라 저희도 구경을 해보아요.
아리마를 한자로 有馬라고 쓰니 매장명은 The Arima 정도가 되겠네요.
오른쪽 간판에는 方臼庵(호큐앙)으로 생선을 맷돌로 갈아서 만든 어묵이라고 해요.
어쩐지... 손님이 달리 많은 게 아니었군요?
포장만 가능한 작은 매장인데, 안쪽에서는 어묵을 튀기고 있고 앞쪽에서는 찜기로 찌고 있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맛있는 냄새까지 풍기니 안 들를 수가 없겠더라고요.😄
종류별로 골고루 찜기에 있고, 종류를 말씀드리면 한 개씩 집어서 주십니다.
메뉴 및 가격
매장에는 아이스크림, 주스, 어묵을 판매하고 있는데 모든 관광객이 어묵만 사 먹고 있어요.😅
어묵의 종류가 괘 많은데 영어와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었어요.
우엉, 연근, 새우양파, 목이버섯, 절인 생강, 고구마 호박 당근, 고구마, 치즈, 감자버터, 오징어, 낙지 차조기가 있어요.
가격은 모두 450엔으로 동일했어요.
주문한 메뉴
저희가 방문한 이틀 모두 The Arima 어묵집에 들렀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저는 감자, 호박, 당근이 들어간 어묵을 남편은 오징어가 든 어묵을 주문했어요.
한국에서 고급 어묵 전문점에서 파는 어묵의 느낌이었고, 갓 쪄낸 어묵이라 더 맛있었어요.
다음날도 전날 사 먹은 고구마 어묵과 함께 새로운 치즈 어묵을 주문해 봅니다.
모차렐라 치즈 핫도그처럼 어묵 가운데에 치즈가 들어있더라고요.
아리마 온천마을 간식 치고는 다소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포기하지 못할 만큼 다시 생각나는 간식이었습니다.
실제로 맷돌에 갈아 만들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맛은 훌륭했어요!
아리마 온천마을의 따끈한 간식 어묵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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