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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맛집] 변산반도 채석강 앞 횟집 메뉴와 가격

by 와이프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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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트래킹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렀던 식당입니다.
이름도 전라도 맛집.

실은 원래 변산반도 둘레길 2코스에 물회 맛집이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더 구경을 하려다 보니 영업시간이 이미 지나버려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변산반도 채석강과 격포항이 저희 부부의 마지막 여행지였는데 항구 주변 식당엔 마땅히 먹을 곳이 없었고 관광지 식당들이라고 하기엔 주변 식당들도 8시면 문을 닫는 기이한 영업시간 덕에 주차를 해둔 채석강 주차장으로 터벅터벅 걸어올 수밖에 없었어요...

전라도 바닷가에 왔는데 그래도 물회는 한 그릇 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채석강길 6
★전화번호 : 063-581-0833
★주차 : 공영주차장 무료
★방문일 : 22년 6월 17일

 

전라도_맛집_노란_간판_외관
전라도 맛집 외관

그러다 그냥 물회가 쓰여있는 식당을 발견하고는 무작정 들어갔는데 사실 와이프는 날것을 먹지 못하기에 다른 메뉴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수조와_조개
싱싱한 식재료가 가득한 수조

딱 봐도 뭔가 해산물이 가득하고, 가장 만만한 게 바지락 칼국수일 텐데 조금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_종류_조개
조개류 수조

와이프가 회를 잘 먹으면 참 좋을 텐데요... 그래도 늘 바닷가에 오면 자기 신경 쓰지 말고 물회 한 그릇 먹으라고는 하지만 마음이 편치는 않은 게 사실이에요.

 

메뉴_현수막
군침도는 메뉴들

메뉴판에 해물 칼국수가 보여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일단 들어가 봤습니다.

 

식당_내부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전형적인 관광지 식당의 느낌이었어요.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비린내도 나지 않아 일단 괜찮았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그런데.... 바지락 칼국수가 2인부터 가능한 거예요.
그냥 나가야 하나 아니면 그냥 바지락 칼국수로 저녁을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어 사장님께 혹시 1인분은 안 되냐 여쭤보니!

원래는 안되는데 그냥 해주시겠다는 거예요!
오예!
그렇게 저희는 물회 한 그릇과 바지락 칼국수 1인분을 시켰습니다.

기본찬
기본찬

역시 전라도 답게 기본찬은 가짓수가 많았어요.
여기서도 김치는 정말... 아니 전라도는 어떻게 김치가 종류와 식당을 마다하고 하나같이 이렇게 맛난 거죠?

맨밥에 저 기본 반찬들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 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물회_한그릇
물회

커다란 냉면 그릇에 시원한 물회가 나왔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구성이에요.
생선회와 해삼, 멍게 정도가 들어가 있고 익숙한 채소의 조합이었습니다.

 

기본찬과_물회
기본찬과 물회

건더기의 양이 실한 느낌은 아녔지만, 물회는 제가 거의 고기 다음으로 좋아하는 최애 음식이니까 일단 비벼봅니다.

 

물회와_바지락_칼국수
물회와 바지락 칼국수

비벼놓고 보니 뭔가 양이 부실한 게 느껴지죠?
그 사이 바지락 칼국수도 나왔네요.
바지락 칼국수는 원래 끓이면서 먹는 메뉴인데 1인분만 시켰기 때문에 주방에서 완성이 되어 나왔어요.

비주얼은 좋게 말하면 투박하게 집에서 끓여낸 느낌이고, 안 좋게 말하면 좀 성의가 없는 느낌이랄까요?

 

회_양이_다소_아쉬웠던_물회
회 양이 다소 아쉬웠던 물회

일단 오래 걸었기에 덥기도 하고 허기도 많이 져서 흡입을 하기 시작했어요.
육수는 살얼음이 있는 정도로 아주 차가운 상태였어요.

 

비벼야_제맛!
비벼야 제맛!

슥슥 비벼서 입에 가득 넣을 생각에 손이 바빠집니다.

 

시원하게_한_젓가락!
시원하게 한 젓가락!

드디어! 입에 넣어 봅니다.

아주 전형적이고 평범한 물회의 맛이에요.
새콤 달콤한 육수와 아삭한 채소, 쫄깃한 회와 해산물이 역시 물회는 어딜 가도 중간은 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물회 중 최고로 치는 물회가 있는데,
아직 그 식당이 영업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동해안 7번 국도 울진에 있는 울산 회 식당이란 곳인데.
제 인생에 1번으로 꼽는 물회 맛집입니다.

거기 물회를 먹고 나면 물회는 일반 물회와 울산 회 식당 물회로 나뉘게 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밥_말은_물회
밥도 말아먹습니다

물회에는 보통 소면 같은 국수를 함께 주는데, 이곳은 소면 대신 해조류를 넣어 주었고 밥을 기본으로 주었어요.

기본 물회 양이 좀 적은 편인데 밥을 말아먹으니 알맞은 양이 되었습니다.

물회_한_숟가락
진한 육수

육수가 진한 편이라 밥을 말아도 맛이 약해지지 않았어요.

정말... 전 365일 물회만 먹으래도 먹을 수 있는 사람이기에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싹싹 비웠지만, 가격 대비 뛰어난 맛은 아니니 그냥 관광지에서 시원하게 한 그릇 한다는 기분으로 드신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바지락_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는 양은 푸짐했지만 맛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고 평범했어요.

간이 약해서 저희 입맛에는 괜찮았는데 시원하고 진한 국물을 생각하신다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요.

와이프도 그냥저냥 먹을만하다고 했고 맛없어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닌 그냥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식사였습니다.

원래 맛집을 찾아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 뭔가 우연찮게 찾아간 곳에서 의외의 맛집을 발굴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곳은 다른 메뉴가 메인인 것 같아요.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회나 조개찜 등을 아주 맛있게 드시더라고요.

혹여 변산반도 채석강을 구경하시다가 때를 놓쳐 애매할 때 친절함과 깔끔함으로 식사를 해결하실 곳을 찾는다면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사장님과 종업원들 모두 항상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게 가장 기분 좋았어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 또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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