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 아리마 온천마을에 오면 관광객들이 간식을 사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전주의 한옥마을과 같이 간식 맛집이 많기도 하고 여행지에 왔으니 특별한 건 다 먹어보고 싶어 져요.😆
최대한 한국에 없는 독특한 간식들로 먹고 싶었는데, 마침 또 일본인들이 줄을 길게 서 있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정식 매장도 아닌 노점에서 판매하는 고구마칩인데, 두께가 얇고 바로 슬라이스해서 튀기는 걸 보는 재미까지 있어요.😊
얇아서 바삭한 식감과 함께 달고 짠 맛까지 매력 있어서 옷에 가루 떨어지는 줄 모르고 먹게 되는 아리마 온천마을의 고구마 칩을 소개해보아요.😋
아리마 온천마을은 마을이 작아 군것질을 하고 아기자기한 개인 상점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아리마 온천마을의 한 골목에 작은 노점상이 있는데, 손님들이 계속 간식을 사가는 걸 보고 저희도 구경을 가봅니다.
간판은 따로 없고 현수막에 さつまいも チップス しあわせ屋라고 적혀 있는데 고구마칩 해피샵이라는 뜻이래요.
성인 팔뚝보다 큰 고구마를 즉석으로 조리하는 노점상이더라고요.
고구마칩의 가격은 500엔입니다.
줄을 서며 어떻게 만드는지 구경을 하는데, 바로바로 필요한 양만큼 얇게 썰어 줍니다.
얇게 썬 고구마는 튀기는 동안 모양이 뒤틀리지 않게 튀김망 사이에 판판하게 펴주더라고요.
생각보다 정성이 들어가는 간식이더군요.
매대 뒤쪽으로는 튀김기가 있어서 고구마 슬라이스를 튀기는데, 두께가 얇아서 그런지 정말 짧은 시간 안에 끝나는 것 같아요.
노점의 줄이 길었지만 금방 금방 줄어드는 이유인 것 같아요.
저희도 맛이 궁금해서 사보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무척이나 적었습니다.
고구마는 엄청 컸는데 판매 단위의 양은 박하네요.😱
뒷면이 비칠듯할 정도로 두께가 얇았고 표면에 설탕과 소금이 적당한 비율로 묻어 있어요.
이 과하지 않은 단짠의 맛과 바삭한 튀김의 조합이 고구마칩의 매력이더라고요.😃
양은 적지만 엄청 맛있어서 몇 걸음 이동하기도 전에 한 봉지를 다 먹어버리는 간식이었어요.
물론 배부름에는 1도 영향을 주지 않는 가벼운 간식이라 다른 간식을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한국에서 판매해도 잘 팔릴 것 같은 독특한 아리마 온천마을의 간식 고구마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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